목표는 단지 협상의 도구가 아니라 협상의 모든 것, 전부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관계 형성이나 감정의 존중도 아무 소용이 없으며, 정보를 건넬 필요도 없다.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목표를 적고 계속 상기하라.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사례.
새로 부임한 부사장이 부임 직후 임원 회의를 열 예정이었고, 사전에 열두 명의 이사들에게 회사의 목표에 대해서 물을 것이니 생각해 달라는 전갈을 해두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CEO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그런 질문은 할 필요가 없어요. 회사의 목표라면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요. 꼭 필요한 질문입니다. 오래 걸리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어쩔 수 없이 CEO는 회의소집을 허락했다.
회의에 참석한 열 두명의 이사들은 각자 회사의 목표, 즉 비전에 대해 발표했고 그녀는 그 내용을 꼼꼼히 기록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그들의 목표는 하나로 모아졌을까? 그들이 적어낸 목표는 무려 열네 개나 되었다. 심지어 목표에 있어 많은 부분이 서로 상충되기까지 했다. 그제야 그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위의 사례에서는 목표 설정이 회사의 방향성을 흐리게 만들고 효율성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리더는 목표의 수와 복잡성을 적절히 조정하여 목표의 달성을 용이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리더는 방향성을 잘 잡아주어 목표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리더의 목표설정과 방향성이 잘못 정되었을때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은?
1. 자원낭비 : 부적절한 방향성으로 인해 시간, 노력, 자금 등이 낭비되어 결국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는 문제 발생. 팀원들은 무엇을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업무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
2. 중복과 충돌 : 팀원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거나 중복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곧 자원낭비와 직결된다. 업무의 일관과 조율이 부족하면 협업과 팀워크가 저하된다.
3. 동기 부여의 감소 : 목표가 모호하거나 실현 불가능한 경우, 팀원들은 목표에 대한 동기 부여를 잃을 수 있다. 목표가 달성 불가능하다고 인식되면, 팀원들은 업무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잃고 불만족감을 품을 수 있다. 이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4. 의사 결정의 어려움 : 목표와 방향이 명확하지 않으면 의사 결정이 어려워진다. 팀원들은 어떤 목표를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며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한다. 이로 인해 업무 진행이 지연되고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5. 성과 평가의 어려움 :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상과 평가가 어려워진다. 목표와 성과 사이의 연결성이 약화되면, 팀원들은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기 어렵게 느낄 수 있다. 이는 동기 부여의 감소와 성과 개선에 대한 피드백 부족으로 이어져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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